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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시 | 2018.05.31 08:12:35 |
촬영자 | 이종현 기자 |
등록일시 | 2018.07.17 16:06:54 |
태그 | 문화;서적;책;북;book;장하준;기자간담회 |
사진설명 |
[eoimage=서울] 이종현 기자 = 17일 초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이 서울 한복판에 모여 '개식용 반대'를 골자로 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동물해방물결은 개 사육장에서 폐사한 개의 사체를 들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했으며, 개 꽃상여를 들고 청와대로 행진을 하였다. 동물해방물결은 "그동안 모순적인 개의 법적 지위를 반려동물로 통일하고, 개를 식용으로 사육, 유통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대정부 캠페인을 전개해왔다"며 "지난 5월 17일에는 1년간 개고기를 취식하지 않은 국민이 81.2%, 개 식용에 반대하는 국민이 46.6%에 이른다는 내용의 ‘한국 개고기 인식과 취식 행태에 대한 여론 조사’(한국리서치 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개 식용에 대한 ‘국민적·사회적 합의’가 없다는 정부의 변명이 시대착오적이며 설득적이지 않음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가 ‘고기'가 되었다는 것은 축산물위생관리법과 동물보호법상 적법하지 않은 도살이 이뤄졌음을 의미하는데도, 개고기를 생산, 판매, 소비한 이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있다"며 "현행 동물보호법이 ‘반려동물’로 보호하는 개를 집단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은 전국 약 3000개에 이르며, 매년 백만 마리가 고기로 도살, 소비된다. 법적으로 ‘식품'이 아닌 개를 농장에서 ‘가축’으로 사육, 도살, 유통, 소비하는 개 축산업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eomaster@eoimage.com 2018.07.17. 이종현 기자 |